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강아지 목욕 방법
강아지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하지만 동물병원이나 미용실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직접 목욕을 시키려면 몇 가지 기본 원칙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집사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집에서 강아지 목욕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목욕 전 준비물 챙기기
강아지를 목욕시키기 전에는 강아지 전용 샴푸, 수건, 드라이어, 빗, 미끄럼 방지 매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용 샴푸는 피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반려견 전용 제품을 사용하세요.
2. 적절한 물 온도 맞추기
물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손을 담갔을 때 미지근하다 느껴지는 36~38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3. 발부터 천천히 적시기
갑자기 물을 끼얹으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습니다. 먼저 발부터 천천히 적시고 점차 몸 전체를 적셔주세요. 얼굴은 직접 물을 붓지 말고 젖은 수건으로 닦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샴푸는 충분히 거품 내기
샴푸를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강아지의 목과 등에서부터 시작해 꼼꼼하게 마사지하듯 문질러 줍니다. 귀 안쪽, 눈 주변은 민감하므로 피하고, 발가락 사이와 꼬리 부분은 세심하게 씻어주세요.
5. 깨끗하게 헹구기
샴푸 잔여물이 남으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적어도 3분 이상 충분히 헹궈내야 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목 주변, 다리 안쪽은 잔여물이 남기 쉬운 부위이므로 꼼꼼히 확인하세요.
6. 수건으로 물기 제거
목욕 후에는 큰 수건으로 물기를 먼저 제거해 줍니다. 강아지를 세게 문지르기보다는 꾹꾹 눌러 닦아내는 방식이 피부와 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7. 드라이어로 완전히 말리기
털이 젖은 상태로 오래 두면 냄새와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는 약한 바람, 적당한 온도로 사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털을 골고루 말려주세요. 드라이어 소리에 민감한 강아지는 간식을 주며 긍정적 경험으로 연결하면 좋습니다.
8. 마무리 빗질
털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빗질로 엉킴을 풀어주고, 죽은 털을 제거합니다. 이는 피부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집에서 강아지를 목욕시키는 것은 단순한 위생 관리뿐 아니라 집사와 강아지의 교감을 높여주는 시간입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목욕을 시키면 피부 건강을 지키고, 강아지도 점점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작은 습관을 실천해 반려견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